[요양원]성모의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해마다  오월에는

아카시아 향기처럼 그윽한 당신의 사랑을 기립니다.

신록의 환희를 노래하며 축복받은 목숨임을 감사드립니다

고통을 소리 내지 않으시고

구세주를 낳으시어 우리를 구하신 어머니

조그만 고통도 참지 못하고 힘들다고 떼쓰는 제 마음을 그대로

어머니의 겸손과 인내의 품 안에 묻사오니 받아주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거절하지 말아라, 그래야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당신의 속삭임을 들으며 눈물 흘리는 이밤입니다

한결같은 가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어머니,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아멘.

출처-(전주 칠보성당) |작성자 송율리아노